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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카고 성 패트릭 데이 행사 풍성

뉴욕과 함께 미국 최대 규모의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매년 3월 17일)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시카고에 이번 주말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성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수호 성인 패트릭(386~461년)을 기리기 위한 날로, 초록색 옷•초록 염료를 넣은 맥주•네잎 클로버•황금 동전 등으로 상징된다.     아일랜드의 최대 명절일 뿐 아니라 아일랜드계 이주민이 많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린다.   연방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아일랜드계 인구는 3천150만여 명으로 독일계(4천300만 명)에 이어 2번째로 많으며, 아일랜드 본토 인구(약 500만 명)의 6배 이상에 달한다.   다음은 이번 주말 시카고서 열리는 각종 성 패트릭 데이 행사이다.   ▶성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16일)–낮 12시15분부터 시작하는 퍼레이드는 다운타운 루프 지역의 콜럼버스 드라이브와 발보 애비뉴에서부터 시작해 북쪽으로 계속 이어진다.     ▶시카고강 초록으로 염색(16일)–62년 전통을 가진 시카고의 ‘시카고 강 초록색으로 물들이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시카고 강에 초록 염료를 푸는 이 행사는 지난 1962년부터 이어져 온 시카고 시의 오랜 전통이다. 배관공 노조인 '시카고 플러머 유니언'(CPU) 소속 회원들이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돌며 초록색 염료를 뿌린다. 친환경 파우더를 원료로 하는 초록색 염료의 제조방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제조된 채소•과일 분말 등이 주로 쓰이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성 패트릭 데이 클로버 크루즈(16일)–초록색으로 물든 시카고 강 위에서 아일랜드 전통 음악 및 음식을 크루즈를 타며 즐길 수 있다.   ▶시카고 샴록 크롤/리버 노스 바 크롤(16일)-20곳이 넘는 술집과 바가 참여하는 크롤(crawl)을 통해 참가자들은 ‘술 마시는 날’로 지정된 성 패트릭 데이를 즐기기도 한다.     ▶사우스 사이드 아일랜드 퍼레이드(17일)–아일랜드 전통을 기리기 위한 또 다른 성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가 시카고 남부 베벌리에서 낮 12시부터 시작한다.   한편 시카고 시는 올해 열리는 성 패트릭 데이 행사에 30여 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패트릭 패트릭 데이 시카고강 초록 시카고 남부

2024-03-14

이번 주말 애틀랜타 세인트 패트릭스데이

성 패트릭 데이 혹은 성 파트리치오 축일이라고 불리는 3월 17일은 수호성인인 성 파트리치오가 영국과 아일랜드에 전도한 날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이다. 성대한 퍼레이드와 초록색 옷이 대표적인 행사다.     그러나 이제는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아일랜드 사람들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축하하는 날로 더 유명하며, 이를 나타내는 녹색을 착용한다.     지난 주말 피치트리스트리트에서 퍼레이드가 진행됐지만, 이번 주말에도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먼저 여러 아이리시 펍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17일 벅헤드 에비뉴를 폐쇄하고 음악, 아일랜드 춤, 자선 행사 등이 축제 분위기를 뽐낸다. 본격적인 행사는 오후 2~10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갈 수 있다. 사전에 온라인에서 살 수도 있다. 웹사이트=bit.ly/3YR0wSz   노크로스 시는 18일 ‘아이리시 페스트’를 열어 아이리시 테마의 음악, 춤, 요리 등을 선보인다. 요리는 ‘소셜 팍스 브루잉,’ ‘35 사우스 카페,’ ‘테이스트 오브 브리튼’에서 제공한다. 행사는 오후 12~5시까지이며, 장소는 스킨 앨리(Skin Alley)다. 이날 아이리시 코스튬 대회도 열린다. 웹사이트=bit.ly/42rJbTh   이외에도 17일 폰스 시티 마켓의 루프와 더 배터리에서도 특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세인트 세인트 패트릭 패트릭 데이 지난 주말

2023-03-15

'성 패트릭 데이' 시카고강 초록 염색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처음 전파한 수호 성인 패트릭(386~461년)을 기리는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매년 3월 17일)을 앞두고 시카고강이 초록색으로 물든다.   시카고 시는 12일(토) 오전 10시부터 시카고강 스테이트길과 콜럼버스길 사이에서 강물 염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12시15분부터는 콜럼버스길의 발보길과 몬로길 사이에서 성패트릭데이 기념 퍼레이드가 약 3시간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성패트릭데이 기념 시카고강 염색 행사는 60년 전인 1962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인파를 불러모으며 시카고의 대표적 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친환경 오렌지 파우더를 원료로 하는 초록색 염료의 제조방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됐으나 작년에는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염색이 이뤄졌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 최고의 성 패트릭 데이 축제 도시 톱10'을 선정하면서 일리노이 도시 2곳을 포함시켰다.   시카고가 종합점수 62.18점으로 4위에 올랐고,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이 60.44점으로 7위에 올랐다.   1위는 필라델피아(67.35점), 2위 보스턴(65.48), 3위 피츠버그(64.88), 5위 샌프란시스코(60.82), 6위 네바다 주 레노(60.56), 8위 플로리다 주 탬파(59.89), 9위 뉴욕(59.84), 10위 뉴욕 주 버팔로(59.45) 순이다.   그 외 일리노이 도시 중 락포드(50위), 졸리엣(69위), 오로라(142위) 등이 순위에 포함됐다.     월렛허브는 전국 2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아일랜드계 인구 비율', '맥주 가격', '성 패트릭 데이의 평균 날씨', '술집 갯수' 등 18개 항목에 점수를 매겨 순위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아일랜드계 인구는 약 3천200만 명으로 아일랜드 인구(약 500만 명)의 6배 이상에 달한다.   전미 소매상연합(NRF)은 올해 미국인들이 성 패트릭 데이를 즐기기 위해 총 58만7천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시카고강 패트릭 패트릭 데이 시카고강 스테이트길 기념 시카고강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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